Ricoh GRII / Hi Contrast B&W
요즘은 멋진 인테리어와 함께 젊은 사람이 바버샵을 운영합니다.
저 어릴적만해도 이발사가 천직인줄알고 평생 이발사로 살아가신 분도 많았습니다.
월드 이용원 이발사 분도 그런 분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언제부터인가 골목마다 미용실이 새로 생겨나면서 이발소도 하나둘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이발소들은 룸살롱처럼 지하로 내려가 여자 종업원을 고용하고 칸막이를 설치하고 비싼 요금에 이상한 서비스를 해주다가 자멸했습니다.
몇 안되는 남자들만의 공간이 사라져가는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어릴적 남동생의 손을 잡고 이발소에서 머리를 자른던 추억도 조금씩 사라져 갑니다. ㅠㅠ